[17 FW 서울패션위크] 첫째 날, 디자이너 비하인드 스토리
[17 FW 서울패션위크] 첫째 날, 디자이너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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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경지유 기자] DDP의 하루가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로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다. 런웨이를 워킹하는 모델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디자이너의 의도를 파악하면 더욱 재밌게 쇼를 관람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 그들은 어떤 영감을 어떤식으로 풀어냈을까. 그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28일 패션위크 첫째 날이다.

▶ 12:30PM~01:00PM BIG PARK

디자이너 박윤수의 이번 시즌 빅팍 컬렉션은 '허밍 인더 미드나잇’을 주제로 했다. 아트 스튜디오 줄라이칼럼과 함께 밤하늘의 별자리를 상형화한 의상을 표현했다.

풍성한 펌을 연출한 모델들은 별처럼 반짝이는 장식의 베레모를 착용하고 경쾌하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몇몇 모델은 바이올린이나 플루트 등 악기를 들고 런웨이를 밟으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 01:30PM~02:00PM RUBINA

이번 시즌 루비나 컬렉션은 과감하고 구조적인 어깨라인과 차별화한 드레이핑으로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의상을 가로지르는 독특한 절개에 드레이핑이 어우러져 독특한 개성이 부각됐다. 또한 세컨 브랜드인 루트원은 한층 젊고 쾌활한 느낌을 담았다. 과감한 컬러와 실루엣을 비롯해 레트로 체크패턴과 스포티한 데님, 여성스러운 시폰과 니트 자가드가 독창적인 스타일을 제안했다.

▶ 06:30PM~07:00PM FLEAMADONNA

프리마돈나가 론칭 10주년을 맞아 ‘Celebration’을 주제로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컬렉션은 나이 직업 성별에 관계없이 즐겁게 파티를 즐기고 싶은 대상들에게 바치는 무대다. 한 눈에 들어오는 빨강 초록 화이트 등 컬러풀한 조합으로 프리마돈나 특유의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다. 디자이너는 일상적인 옷들에 다양한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한 룩을 선보였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서울패션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