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강레오 셰프 "처가에서 요리 한 적 없다"
'백년손님' 강레오 셰프 "처가에서 요리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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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백년손님' 강레오 셰프가 처가 스토리를 공개했다.

강레오는 오는 11일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녹화에서 독설 셰프가 아닌 유쾌한 4년차 사위의 모습을 보여줬다.

작곡가 박선주와 결혼한 후 알콩달콩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장모, 장인에게 요리를 해드린 적 있냐"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처가에서 요리를 한 적이 없다"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래켰다. 요리를 하려고 나설 때면 장모와 장인이 어김없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강레오의 장모는 내내 요리하는 일을 했을 사위 강레오가 안쓰러워 처가에서 요리를 못하게 만드는 반면, 강레오의 장인은 남자가 집에서 요리를 하면 안 된다는 가부장적 사고 때문에 반대한다는 설명이다. 강레오는 "하지만 고기를 구울 때면 장인이 '주방장, 네가 해!'라고 전적으로 일임 한다"고 밝혀 큰 웃음을 줬다.

또한 강레오는 평소 자신을 대하는 장모와 장인의 극과 극 대우도 털어놔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는 "장모님은 나를 '레오 레오, 우리 레오'라고 부르신다. 하지만 장인어른은 '야 임마' '야 주방장'이라고 칭한다"고 밝혔다. 강레오는 한 때 대통령 경호 임무를 맡았을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고 무뚝뚝한 성격을 지닌 장인의 면면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강레오 셰프가 '백년손님'에 처음으로 출연해 그동안 방송에서 하지 않았던 다양한 처가 에피소드를 전하며 깨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설 셰프의 모습이 아닌, 4년차 사위의 모습을 보여준 강레오 셰프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SBS '백년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