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FW 서울패션위크] 김도연-웬디-보라, 블루 카펫엔 역시 레드!
[17 FW 서울패션위크] 김도연-웬디-보라, 블루 카펫엔 역시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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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오늘 막을 내린다. DDP를 빛낸 수많은 스타들이 블루 카펫을 밟고 내려왔고, 그들의 패션은 늘 화제가 되곤 했다. 그 중 단연 돋보인 컬러가 있다. 블루와 색채 대비를 이뤄 가장 눈에 띈 레드. 오늘은 레드로 블루 카펫을 물들인 스타들의 패션을 비교 분석했다.

# 타임머신을 타고 왔니? 복고 소녀 김도연

80년대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복고풍 여신이 등장했다. 김도연은 도트 패턴의 올 레드 원피스을 착용해 레트로룩을 완성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원피스이지만 네크라인에 플라워 코르사주로 포인트를 줘 멋스럽게 표현했다. 원피스 또한 볼륨있는 슬리브와 플리츠 스커트로 완벽한 복고풍을 연출했다. 여기에 현대적인 블랙 앤 화이트 로퍼로 센스있는 레트로 무드를 표현했다. 

# 레오파드 패턴으로 색다르게 레드를 연출한 웬디

귀엽게 묶은 당고머리와 옆이 살짝 트인 팬츠때문에 웬디는 장난끼 가득한 악동같았다. 그라데이션 바탕에 레오파드 패턴이 포인트인 KYE 티셔츠와 블랙 가죽 팬츠를 매치해 펑키한 룩을 완성했다. 특히 블랙 팬츠는 옆트임이 나있어 펑키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상의와 연결되는 핑크 초커와 별 모양의 링 귀걸이로 액세서리 장식을 했다. 

# 레드와 화이트의 적절한 조화를 보여준 씨스타 보라

씨스타 보라는 단 2개의 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패션을 선보였다. 상의로 착용한 화이트 블라우스는 자칫 레드 팬츠에 묻힐 수 있었으나 어깨를 강조한 실루엣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레드 와이드 팬츠는 시선을 강탈하는 비비드한 레드를 사용해 팬츠 자체로 포인트를 주었다. 여기에 볼드한 화이트 귀걸이를 착용해 팬츠로만 쏠리는 시선을 위로 끌어올렸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