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FW 서울패션위크] 넷째 날, 디자이너 비하인드 스토리
[17 FW 서울패션위크] 넷째 날, 디자이너 비하인드 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경지유 기자] DDP의 하루가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로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다. 런웨이를 워킹하는 모델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디자이너의 의도를 파악하면 더욱 재밌게 쇼를 관람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 그들은 어떤 영감을 어떤식으로 풀어냈을까. 그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31일 패션위크 넷째 날이다.

▶ 11:00AM~11:30AM  CHARM’S

강요한 디자이너의 ’참스(CHARM‘S)’는 경쾌하고 유쾌한 무대였다. 사춘기를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어디로 튈지 독특한 무대로 펼쳐졌다. 모델 박성진과 배윤영이 회색 벽돌을 깨부수며 등장하자, 셀럽과 관중들 모두 런웨이에 더욱 집중했다. 특히 자연스러운 트레이닝 룩, 커밋 캐릭터를 프린트로 활용한 티셔츠 등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니섹스 브랜드 참스는 ‘매력적인 것들’ 의 뜻을 담고있다.

▶ 1:30PM~2:00PM  J KOO

이번 시즌 제이쿠 컬렉션에서는 트렌치코트를 기본으로 다양한 아이템으로의 변신이 돋보였다. 트렌치코트 벨트를 길게 늘어뜨리거나 허리 라인에 촘촘하게 주름을 잡아 풍성한 A라인을 만들어 유니크한 룩을 완성했다. 또 코듀로이 팬츠와 롱 재킷이 한 데 합을 이뤄 디자이너의 개성을 녹여낸 트렌디한 감성을 엿볼 수 있었다.

▶ 3:00PM~3:30PM  MISS GEE COLLECTION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MISS GEE)컬렉션은 꿈 속 그 자체였다. 홀르그램 테이프와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큰 풍선을 깔아놔 마치 꿈속에서 런웨이를 하는 듯한 아름다운 무대가 돋보였다. 미스지 컬렉션은 레트로풍의 허리를 강조한 의상이 주를 이뤘으며 여성스러운 벨벳과 퍼도 등장했다. 미스지 컬렉션은 고급스러운 원피스부터 코트와 벨벳, 트렌치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사진=서울패션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