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장재인이 앨범 커버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사당동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장재인의 새 미니앨범 '리퀴드(LIQUID)' 발매 기념 청음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의 MC로 나선 가수 조정치가 장재인이 상반신 노출을 감행한 '리퀴드' 앨범 커버 이미지를 보고 "냉장고 바지냐. 처음에는 살색 옷을 입은 줄 알고 계속 찾았다"고 말하자, 장재인은 "머리카락으로 잘 가렸을 뿐이다. 그 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다들 회사에서 벗긴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내가 제안을 한 것이다. 앨범이라는 것은 전체적으로 듣는 것과 보는 것 등이 한꺼번에 다 보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로 모두 다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이 커버 이미지라고 생각한다. 내가 나인 채로 있는 것이 가장 편안하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흐르고 변해가는 요즘 연인들이 사랑하고 헤어지는 이야기들을 테마로 다룬 '리퀴드'는 장재인이 미스틱89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이다. 윤종신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장재인이 직접 전곡을 작사하고 조정치 하림 조규찬 등 뮤지션들 또한 참여해 화제가 됐다.
오는 11일 공개되는 이번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밥을 먹어요'를 비롯, '나의 위성' '리퀴드' '클라이막스' 등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밥을 먹어요'는 12현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 나일론 기타, 우크렐레 등의 악기를 사용해 포근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프렌치 포크 장르의 곡이다.
사진=미스틱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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