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멤버 변화의 좋은 사례? 하이라이트-위너-틴탑
[기획] 멤버 변화의 좋은 사례? 하이라이트-위너-틴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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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가요계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많은 멤버가 속해있는 만큼 그룹의 멤버 변화는 비일비재하다.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신선함을 주기도 하고, 추가 멤버를 영입하지 않고 기존의 멤버들이 빈자리를 채워 활동하기도 한다.

후자에 해당하는 사례로, 최근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팀이 하이라이트다. 하이라이트는 앞서 비스트로서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장현승과 함께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면서 그룹은 5인조로 재편됐다.

우려와 달리 비스트는 5인 체제로 새 앨범 ‘하이라이트(HIGHLIGHT)’를 발매하고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음악방송 1위의 쾌거는 물론이고,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나와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변경, 기존 다섯 멤버가 새로운 활동의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역시나 기존 멤버들의 합은 긍정적인 시너지를 냈고 새 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은 좋은 성과를 거뒀다.

위너 역시 변화를 맞이했다. 남태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을 탈퇴하면서 위너는 4인조가 됐다. 위너는 숫자 ‘4’를 강조했다. 지난 4일 오후 4시 새 앨범 ‘페이트 넘버 포(FATE NUMBER FOR)’를 발표하면서 새 출발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공개된 타이틀곡 ‘릴리릴리(REALLY REALLY)’와 더블 타이틀곡인 ‘풀(FOOL)’은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강승윤은 보다 탄탄해진 보컬로 남태현의 빈자리를 채웠고, 김진우 역시 부드러운 미성으로 강승윤과 합을 이뤘다.

오는 10일 컴백을 앞둔 틴탄 역시 멤버 엘조의 탈퇴로 곤혹을 치렀다. 엘조는 컴백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소속사를 상대로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엘조를 제외한 다섯 멤버는 티오피미디어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컴백을 준비 중이었다.

컴백 준비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던 틴탑은 애초에 계획했던 3월이 아닌 4월로 컴백일을 미뤘다. 기존 다섯 멤버는 두 번째 정규앨범 ‘하이 파이브HIGH FIV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틴탑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그 어느 때보다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틴탑의 색깔을 담아내기 위해 캡, 니엘, 창조가 작업한 곡들도 수록됐다. 뿐만 아니라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등 틴탑의 히트곡들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다시 한 번 힘을 실어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어라운드 어스, YG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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