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지난 3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페라가모 새 여성 슈즈컬렉션 출시 기념 행사가 열렸다.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그들의 패션만큼이나 화제가 된 것이 있다면 바로 스타들의 메이크업. 그들은 봄을 맞이해 핑크톤의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오늘은 행사장을 빛낸 스타 4인을 통해 올 봄에 유행 할 핑크빛 메이크업을 알아보자.

▶ 핑크도 다 같은 핑크가 아니다.
이 날 이성경은 평소처럼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핑크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아이, 치크, 립 모두 핑크로 맞췄지만 각각 톤에 변화감을 줘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핑크 메이크업을 멋스럽게 표현했다.
거의 하지 않은 아이 메이크업에 코랄 빛의 피치 섀도로 약간의 음영을 줬다. 봄으로 물들인 듯한 핑크 치크로 볼을 강조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배가시켰다. 립은 비비드한 핑크 레드 컬러로 그라데이션해 스프링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 올해 메이크업 트렌드 총 집합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윤은혜를 통해 올해 메이크업 트렌드를 알 수 있었다. 트렌드 키워드를 뽑자면 MSBB와 글로시 아이 메이크업. MSBB는 ‘My Skin but Better’의 약자로 ‘본인의 피부지만 좀 더 예쁜 상태’를 일컫는 말로 자연스럽고 투명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한다.
또 다른 키워드인 글로시 아이 메이크업은 일반적인 섀도 베이스에 투명 립글로스를 얹어 연출하는 것이다. 윤은혜는 이 날 화장 한 듯 안 한 듯 MSBB 베이스에 코랄빛의 글로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 봄 느낌 물씬 나는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 딥 핑크로 고혹적인 분위기 연출
파스텔톤의 사랑스러운 핑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날 행사에 등장한 오연서는 섹시한 무드의 딥 핑크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약간의 음영만 준 아이 메이크업에 마스카라로 인형처럼 강조한 속눈썹이 요즘 유행이다. 오연서 역시 투명한 베이스에 약간의 핑크 섀도로 음영을 잡고 바짝 올린 속눈썹과 은은한 립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줬다. 러블리한 메이크업이 꺼려지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스프링 메이크업이다.

▶ 물을 머금은 듯한 과즙 메이크업
마지막으로 소개할 봄 메이크업을 선보인 스타는 유이다. 이 날 유이는 전형적인 핑크빛 스프링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투명한 물광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꿀피부를 뽐냈고 연하게 바른 핑크 섀도로 속눈썹을 강조해 인형 같은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여기에 물을 머금은 듯 한 핑크 립 글로스를 더해 봄에 딱 맞는 과즙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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