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엘리자벳 역으로 캐스팅 된 조정은이 부른 ‘나는 나만의 것(Ich Gehör Nur Mir)’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10일 공개된다. 뮤직비디오에는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조정은의 모습과 생생한 녹음 현장 및 인터뷰가 담겨 있다.
단아하고 기품 있는 이미지와 탄탄한 실력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선녀라는 애정 어린 별명으로 불리는 조정은은 유럽 최고의 미모를 가졌던 황후 엘리자벳의 우아함과 고뇌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나는 나만의 것’은 자유롭게 살아왔던 엘리자벳이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의 결혼 후, 엄격한 왕실 규율과 시어머니인 대공비 소피의 지나친 간섭 속에 괴로워하며 자유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는 곡. 실베스터 르베이 특유의 드라마틱한 선율로 세상의 모든 편견에 저항했던 작품 속 그녀의 인생을 가장 잘 대변하는 노래다.
다채롭고 매력적인 각각의 캐릭터가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2013년 공연에서 활약했던 옥주현, 전동석,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 등 최정예 배우들이 총출동하고 조정은, 신성록, 최동욱(SE7EN) 등 새로운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작품의 풍성함을 더한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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