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뮤지컬 ‘찌질의 역사’가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찌질의 역사'가 6일 박시환-박정원-김영석의 트리플 캐스팅을 앞세운 전체 라인업을 발표했다.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김풍 작가가 글을 쓰고, 만화가 심윤수가 그린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한 작품이다.

자신의 감정만 우선시하는 서툰 연애로 발암캐릭터로 불리는 주인공 '서민기'를 중심으로 서툴고 부끄러운 연애의 민낯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그릴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스팅을 살펴보면 먼저 주인공 ‘서민기’를 박시환, 박정원, 김영석이 연기한다.

뮤지컬배우이자 가수인 박시환은 얼마 전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뮤지컬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표출할 예정이다.

대학로의 떠오르는 뮤지컬배우 박정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최근 연기했던 캐릭터가 다소 무거운 이미지였다면, 이번 '민기'를 통해 첫사랑의 순수함과 연애 초보의 서툰 감정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배우 강영석은 뮤지컬 '쓰릴 미', '마마 돈 크라이' 등 롱런 작품에 출연하여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뮤지컬을 통해 부드러운 연기와 음색으로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의 '서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민기’의 첫사랑이자 첫 여자친구, 두 번째 여자친구인 1인 3역의 ‘설하’는 정재은과 김히어라가 맡았다.

정재은은 뮤지컬 ‘영웅’에서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 받았으며, 김히어라는 연극 '베헤모스'에서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어려운 가정환경과 보수적인 연애관으로 여자친구 사귀기를 두려워하는 ‘권기혁’은 이휘종과 송광일이 맡았다.

나아가 연애에 관심이 많지만 눈이 높아 제대로 된 연애를 한 번도 하지 못하는 모태 솔로 ‘이광재’는 황호진과 박수현이, 극 중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자칭 연애 고수 ‘노준석’은 윤석현과 손유동이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각기 다른 매력의 1인 3역을 소화할 ‘최희선’, ‘오연정’, ‘유라’ 역에는 대학로에서 개성 넘치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박란주와 허민진이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6월 3일부터 8월 27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선보이며 티켓 예매는 4월 중 오픈될 예정이다.

 

사진=에이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