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완벽한 아내’의 고소영이 조여정의 실체를 알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완벽한 아내’에서는 심재복(고소영 분)이 구정희(윤상현 분)를 스토킹하는 이은희(조여정 분)의 정체에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심재복은 친구 김원재(정수영 분)에게 이은희의 작업실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으나 김원재는 심재복에게 거짓말을 했다. 심재복은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구정희와 이은희의 시선에 참담해 했으나 대문 비밀번호인 ‘020321’에 대한 숨겨진 의미를 알아냈다. ‘020321’은 구정희의 공연 날이자 이은희가 구정희에게 처음 사랑에 빠진 날이었다.
심재복은 나혜란(김정난 분) 덕에 극적으로 만남이 성사된 양순봉(박준면 분)에게도 도움을 받았다. 양순봉은 최덕분(남기애 분)이 구정희의 건설 회사 회장을 꼬셔 이은희와 브라이언(차학연 분)을 낳은 것부터 이은희의 정신 병원 내력, 성형 사실까지 숨김없이 털어놨다. 특히 양순봉은 “이은희 때문에 죽다 살아난 남자가 하나 있다”고 말해 심재복의 의심에 확신을 더했다.
이 외에도 심재복은 과거 이은희의 사심이 담긴 인터뷰를 발견했고, 이은희의 대학 동문에게 이은희의 실체를 듣게 돼 이은희의 정체를 확신했다. 그 뒤 심재복은 이은희를 찾아가 “우리 솔직해지자”며 이은희의 정체에 대해 모두 알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완벽한 아내’는 시청률 4.8%로 동 시간대 3위를 기록했다.
‘완벽한 아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완벽한 아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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