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5년 만에 가격 조정 '얼마나 오르고 얼마나 내렸나'
공차, 5년 만에 가격 조정 '얼마나 오르고 얼마나 내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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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공차코리아가 국내 진출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조정한다.

지난 10일 티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국내 론칭 5년 만에 오는 14일부터 일부 음료 군의 가격 조정을 예고했다.

그간 주요 원재료의 지속적인 원가 상승에도 소비자 부담을 우려해 가격 인상을 재고했던 공차는 5년 만에 가격 조정을 결정하며 이와 함께 일부 메뉴에서 발생한 사이즈 간 가격 불균형도 조정한다.

가격이 조정되는 품목은 10개 음료군 중 밀크티 군과 공차 스페셜 군, 오리지널티 군이며 토핑군은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조정된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공차 전체 음료 가격은 0.7% 정도 상승 예정이다.

공차 대표 음료인 밀크티군은 차이밀크티를 제외하고 100~200 원 인상되며 공차 스페셜은 5개 품목 모두 100 원씩 인상된다. 

다만 “오리지널 티는 최상급 잎차의 맛을 더 많은 소비자가 경험 할 수 있도록 전 품목을 200 원 인하한다”고 공차는 전했다.

또 가장 인기 있는 음료와 토핑의 조합으로 구성된 베스트 콤비네이션 중 ‘블랙 밀크티+펄’과 ‘타로 밀크티+펄’에만 적용하던 기존 500 원 할인 혜택을 6개 전 품목에 300 원 할인 혜택으로 확대 적용한다.

공차코리아 마케팅실 김지영 이사는 “지속적으로 높아진 직간접 운영 비용의 증가로 부득이하게 가격을 일부 조정하게 되었다”며 “음료 간의 가격 차이와 일부 제품에만 적용되는 가격 할인으로 인한 혼선을 줄이고자 가격 정책 표준화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공차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