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배우 남궁민이 자신의 연출 데뷔작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 대해 언급했다.
제니스뉴스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남궁민을 만나 KBS2 ‘김과장’과 관련한 이야기를 비롯해 남궁민의 향후 계획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남궁민은 지난 2015년 단편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를 연출했다. ‘라이트 마이 파이어’는 어느 날 변사체로 발견되며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으로 남을 뻔했던 사건을 한 형사가 사건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남궁민의 연인인 모델 진아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남궁민은 지난해 칸 경쟁부문에 ‘라이트 마이 파이어’를 출품했으며, MBC ‘라디오스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에 출연해 작품을 홍보했다.
남궁민은 “’라이트 마이 파이어’를 칸 영화제에 출품한 뒤 너무 바빠서 영화제 출품을 하지 못했다”며 “올해 많은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인데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제가 쓴 시나리오의 부족함을 알고 다시는 연출에 도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궁민은 ‘라이트 마이 파이어’의 편집을 비롯한 장편 시나리오 2편을 쓰면서 “배운 것이 너무 많았다”고 전했다.
남궁민은 “감독님과 작가님의 마음을 동시에 알게 된 뒤로는 드라마 촬영을 할 떄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탓하지 않게 됐다”며 “모두가 좋은 쪽으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누군가를 미워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궁민은 ‘김과장’ 종영 뒤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935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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