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김성균-신세경, 영화 ‘채비’ 촬영 돌입
고두심-김성균-신세경, 영화 ‘채비’ 촬영 돌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배우 고두심, 김성균, 신세경, 유선, 박철민, 김희정이 출연하는 영화 '채비'가 크랭크인 했다.

영화 ‘채비’가 첫 대본 리딩과 고사를 마치고 지난 10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채비’는 가족을 떠날 채비를 하는 엄마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일찍이 좋은 시나리오로 입소문 났고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 소식에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극 중 말기암 선고를 받고 이별을 준비하는 엄마 ‘애순’ 역을 고두심이 맡았고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 ‘인규’ 역에 김성균이 가세해 색다른 모자 케미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첫째 딸 ‘문경’ 역에 유선이 캐스팅됐고 ‘인규’ 모자를 물심양면 도와주는 이웃 부부 ‘박계장’과 ‘정자’ 역은 박철민과 김희정이 맡았다. 그리고 신세경이 ‘인규’의 짝사랑 유치원 교사 ‘경란’으로 등장해 환상적인 캐스팅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킨다.

지난 7일 진행한 ‘채비’의 첫 리딩 현장에서는 대본을 읽어 내려가던 배우들이 실제 연기를 방불케하는 열연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자들은 물론 스태프들 까지 눈물을 훔치는 광경이 벌어져 ‘채비’가 담아낼 따뜻한 울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편 영화 ‘채비’는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고 2017년 하반기 개봉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26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