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형제부터 남매까지, 연예인 가족 전성시대다. 그들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외모로 상반된 매력을 드러낸다. 따로 또 같이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한다.
여러 연예인 가족들이 방송가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특히 자매 연예인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대중들에게 가족이라는 사실 알려진 연예인 가족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세 자매를 꼽아봤다. 그 이름 바로 정자매, 유자매, 방자매. 유전자 몰빵 없이 공평하게 예쁜, 부모님이 열일하신 그들을 이 자리에 공개한다.
★ ‘정자매’ 제시카-크리스탈

가수 제시카와 걸그룹 f(x)의 크리스탈은 ‘자매 연예인’으로 많이 거론되는 이름 중 하나다. 그들은 팬과 대중에게 ‘정자매’라고 불리고 있다.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같은 소속사에서 연예 활동을 시작했으나,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활약하고 있다. 제시카는 2014년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에서 홀로서기를 한 뒤 뷰티프로그램 MC, 영화 출연, 솔로앨범 발표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히며 대중에게 다가갔다.
크리스탈은 걸그룹 f(x)로 데뷔해 가수로 활약할 뿐만 아니라 SBS ‘상속자들’에 출연해 도도하면서도 인간적인 면이 있는 '이보나'를 연기했으며 영화 ‘비연’, ‘내 노래를 들어줘’에도 출연했다.
특히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2014년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에 출연해 일상에서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끌었다. 도도한 분위기를 가진 정자매의 일상은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아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 ‘유자매’ 공승연-정연

배우 공승연과 걸그룹 트와이스의 정연은 트와이스의 선전과 공승연의 활약으로 함께 주목을 받았다. 공승연의 본명은 유승연으로, 유승연은 브라질 월드컵 당시 소속사의 제안으로 공승연으로 예명을 정했다.
공승연과 정연은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뒤 자매 관계임이 뒤늦게 밝혀졌고, 그 뒤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정연이 소속된 걸그룹 트와이스는 정연이 연습생 시절 출연했던 Mnet ‘식스틴’을 통해 관심을 받았고,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최근 활동한 ‘낙낙(Knock Knock)’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대세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공승연은 2012년 CF를 통해 데뷔한 뒤 2015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씨엔블루 이종현의 가상 아내로 출연해 신선한 마스크로 주목을 받았고, SBS ‘육룡이 나르샤’와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을 통해 대중들의 관심을 호감으로 바꿨다. 또한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tvN 써클’에서도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여진구와 호흡한다.
★ ‘방자매’ 린아-민아

워너비 린아와 걸스데이 민아는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자매다. 워너비 린아는 2016년 걸그룹 ‘워너비’로 데뷔해 꾸준히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 본명인 ‘방현아’로 얼굴을 비춰 자신의 팀 워너비를 알리고자 했다.
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뒤 SBS ‘미녀 공심이’에서 짠하지만 사랑스러운 ‘공심’을 연기해 배우로도 인정을 받았고, 최근에는 신보를 발표해 걸스데이의 멤버로 무대를 꾸미고 있다.
민아와 린아는 최근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 출연해 합동 무대를 꾸몄다. 린아는 ‘너목보4’에 출연했다가 아쉽게 탈락해 음치와 실력자를 가리는 진실의 무대에 올랐고, 동생 민아의 노래인 걸스데이의 ‘썸띵(Something)’을 불렀다.
린아는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댄스 실력으로 모두를 사로잡았고, 민아가 무대 뒤에서 언니를 지원하기 위해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무대를 마친 뒤 서로의 꿈을 응원했다.
특히 린아는 최근 제니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리지널 가수에게 ‘썸띵’을 배웠다”며 민아와의 우애를 강조한 뒤 “하반기에 팬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워너비 컴백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제니스뉴스 DB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