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밴드 삐삐밴드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했다.
삐삐밴드는 1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데뷔 20주년 기념 미니앨범 'pppb'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삐삐밴드의 결성 20주년을 맞아 원년멤버인 달파란 박현준 이윤정이 모여 완성한 앨범으로, 그들만의 독창성과 음악적 깊이를 고스란히 담았다.
타이틀곡 ‘오버 앤 오버’(over and over)는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이 느끼는 쓸쓸함과 공허의 악순환, 우리 시대를 살아가기에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특히 이 곡에는 가수 자이언티(Zion.T)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위로의 감성을 더했다. 이는 삐삐밴드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펑크와 일렉트로닉 장르를 선도해왔던 삐삐밴드가 힙합 알앤비장르의 뮤지션을 피처링으로 참여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삐삐밴드 소속사 팝뮤직 측은 “여전히 독창적인 사운드를 통해 과거 삐삐밴드를 기억하는 팬들과 이번에 삐삐밴드를 처음 접하는 대중들 모두가 만족할 만한 앨범이 될 것이다. 또한 데뷔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분들이 삐삐밴드를 기억하는 이유와 그 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팝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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