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영상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제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튜디오앤뉴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KBS2 ‘태양의 후예’를 제작한 NEW의 자회사로 지난해 9월 설립됐다. 스튜디오앤뉴가 JTBC와 제작 지원과 편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중에게 선보일 양질의 콘텐츠들을 미리 살펴봤다.
★ 한국판 환상특급, ‘기기괴괴’

‘기기괴괴’는 현재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되고 있는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기기괴괴’는 미스터리, 휴먼드라마, 블랙코미디 등 웹툰에서 큰 인기를 얻은 장르의 에피소드를 선별하면서 일상 속의 미스터리를 통해 이면에 감춰진 인간의 욕망을 담아낸다.
KBS2 ‘추노’, MBC ‘7급 공무원’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 영화 ‘판도라’ 등을 집필한 박정우 감독 등이 ‘기기괴괴’의 작가 진으로 참여해 매회 다른 느낌의 에피소드를 보여 줄 예정이다.
★ ‘미생’이 법정으로 간다면? ‘미스 함무라비’

‘미스 함무라비’는 글 쓰는 부장판사 문유석 판사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작품이다.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킬힐을 신은 신임 판사 박차오름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를 담았다.
‘미스 함무라비’는 제자를 성추행한 교수, 불륜을 저지른 아내를 폭행하다 숨진 남편, 인턴사원을 성희롱한 직장상사의 이야기 등 사건보다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를 풀어나간다. 현재 ‘미스 함무라비’는 연출진을 꾸리면서 주요 배역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 드라마로 만나는 우진과 이수, ‘뷰티인사이드’

영화 ‘뷰티인사이드’가 드라마로 탄생한다. ‘뷰티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이 처음으로 자신의 비밀을 말하고 싶은 여자 ‘이수’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앞서 ‘뷰티인사이드’는 2015년 전국 관객 200만 명을 동원했으며, 유연석, 서강준, 우에노 주리, 박신혜, 배성우 등이 얼굴이 바뀌는 ‘우진’ 역을 맡았다. 현재 ‘뷰티인사이드’는 시나리오 개발 및 기획 등의 프리프러덕션 진행 중이다.
★ 강풀의 ‘무빙’, 영화 아닌 드라마로

‘무빙’은 웹툰 ‘바보’,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을 그린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초능력을 가진 고등학생들과 그 부모들이 북한 공작원들과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강풀의 ‘무빙’은 강풀의 작품 중 처음으로 드라마화되는 작품으로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한 번 더 조들호, ‘동네변호사 조들호 2’
‘동네변호사 조들호 2’는 지난해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시즌제 드라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자체최고시청률 18.6%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측은 이미 캐스팅된 ‘조들호’ 역의 배우 박신양을 중심으로 시즌 1보다 통쾌하고 시원한 법정물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 안시성 전투가 영화 속으로, ‘안시성’
영화 ‘안시성’은 스튜디오앤뉴의 첫 영화로, 당 태종의 고구려 침공에 맞춰 싸웠던 안시성 전투를 다룬 사극이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과 ‘찌라시: 위험한 소문’을 연출한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시성’은 영화 ‘널 기다리며’, ‘노브레싱’을 만든 영화사 수작과 공동제작하는 작품이다. ‘안시성’ 측은 현재 올여름 크랭크인을 목표로 주요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사진=네이버 웹툰, 문학동네, NEW, 강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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