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논란 ‘나인 송즈’, 삭제신 없이 전주국제영화제서 상영
19금 논란 ‘나인 송즈’, 삭제신 없이 전주국제영화제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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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영화 ‘나인 송즈’가 제 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무삭제 오리지널 버전으로 상영된다.

전주국제영화제가 2017~18 한영 교류의 해를 맞아 영국문화원과 협력해 기획한 ‘마이클 윈터바텀 : 경계를 가로지르는 영화작가’ 특별전을 통해 ‘나인 송즈’(2004)를 상영하고 ‘나인 송즈’의 감독인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을 초청해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나인 송즈’는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건너온 ‘리사’와 영국인 ‘매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현대인의 소외된 사랑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나인 송즈'는 개봉 당시 포르노그래피와 같은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상용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마이클 윈터바텀 특별전은 감독에 대한 단순한 조명이 아닌 유럽의 현재에 대한 1990년대 이후의 시선을 조명하는 것”이라며 특별전의 의도를 밝혔다.

한편 ‘나인 송즈’는 오는 28일, 5월 4일, 5월 5일 상영된다.


사진=(주)컴퍼니 엘

연나경 기자
연나경 기자

ador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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