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장승조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은경PD, 배우 박시은, 구본승, 한수연, 장승조, 샘해밍턴, 신이가 참석했다.

장승조는 오순남(박시은 분)의 남편이자 차씨 집안의 종손 차유민 역을 맡았다. 장승조는 “자기가 가고자 하는 이상향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인물이다. 그 과정 속에 갈등이 시작되고 있다”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차유민의 매력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장승조는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을 품고 가기 위한 선택들을 한다. 그 모든 것들이 현실로 가로막혀 있다. 결국엔 저 스스로 조차 포기한다. 그 모습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내 것들을 지키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갈등 사이에서 다양한 모습들이 보여질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을 어필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훈장 오순남’은 서당의 여자 훈장이자, 종가의 며느리로 동분서주하던 한 여자가 갑자기 닥친 시련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뒤 세상을 떠난 딸의 꿈을 대신 이뤄가며 모두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오는 24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MBC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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