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경지유 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메이크업.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화장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서른여섯 번째 주인공은 바로 JTBC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쓴 ‘힘쎈여자 도봉순’(이하 도봉순)의 박보영. 도봉순은 자체 최고시청률 9.66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드라마는 내용뿐만 아니라 박보영의 메이크업과 헤어도 꾸준히 화제가 됐다.
드마라 속 박보영 메이크업을 담당한 순수 설레임점 서지영 수석실장이 말하는 솔직담백 메이크업 노하우를 상세히 공개한다.
서지영 수석실장이 말하는 ‘도봉순 메이크업’ 포인트!

서지영 수석실장 : 진한 메이크업 대신 상큼발랄한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것이 콘셉트였습니다. 그래서 피부 화장과 아이메이크업은 최대한 가볍게 진행했고, 립과 치크에만 핑크 포인트를 살려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했습니다.
Concept : 귀여운 외모 속 반전미가 돋보이는 메이크업

서지영 수석실장 : 귀여운 외모에 생각지 못한 괴력을 가진 반전 캐릭터 도봉순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핑크 컬러만을 사용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했습니다.
깨끗한 피부 표현에 핑크립, 핑크 치크로 포인트를 살려 보영씨의 밝고 사랑스러움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메이크업했습니다.
Base : 베이스는 내 피부에 맞게 믹스믹스

서지영 수석실장 : 베이스 메이크업은 핑크빛과 로우빛 파운데이션 두 가지를 1:2로 믹스해 사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믹스한 파운데이션을 한 톤 깔아준 뒤 눈 밑, 콧 볼 위주로 피치 톤의 묽은 컨실러를 이용해 다크한 부분까지 밝게 연출했습니다.
Eye :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럽게

서지영 수석실장 : 베이지 톤의 매트한 아이섀도를 한 톤 깔아 정리해주고 브라운 톤의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사이만 메꿔 아이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하게 보일 수 있는 눈매로 아이메이크업을 진행했습니다.
Lip & Cheek : 핑크핑크 톡톡

서지영 수석실장 : 다른 색조 메이크업은 거의 하지 않은 대신에 입술과 치크에만 컬러를 표현했습니다. 입술에는 핑크 톤 립 쿠션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연한 살구톤 섀도로 볼 중앙에만 톡톡 두들겨 발라 화사한 메이크업을 완성했습니다.
사진=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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