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활동 마무리 “구구단 같은 애 어땠어요?”(인터뷰)
구구단, 활동 마무리 “구구단 같은 애 어땠어요?”(인터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걸그룹 구구단이 ‘나르시스’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제니스뉴스는 최근 현장에서 구구단을 만났다. 지난 2월 두 번째 미니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나 같은 애’와 수록곡 ‘레인보우’로 8주간의 활동을 마치게 된 구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하나는 “저희가 ‘원더랜드’ 이후로 공백기를 가지고 ‘나 같은 애’로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 시작할 때 아프지 않고 즐겁게 활동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씀드렸었다. 활동하는 동안 다치는 멤버 없이 즐겁게 활동한 것 같아 뿌듯하다. 이번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만큼 색다른 콘셉트와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다”고 활동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영은 “1집 ‘원더랜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즐겁게 활동했다. 무대 하나 하나 어떻게 할지 연구하면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구구단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과 더불어 각오를 전했다.

세정은 “저희가 ‘극단돌’이니 만큼 앞으로 어떤 작품을 맡게 될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나 같은 애’뿐 아니라 수록곡 ‘레인보우’도 들려드렸다.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향후 구구단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구구단은 각종 음악방송을 통해 물오른 미모와 뛰어난 가창력,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며 9인 9색 매력을 뽐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활동을 마치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이에 대해 세정은 “‘레인보우’ 무대를 조금 더 하고 싶었다. 2주 정도 했다. 그래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미나 역시 “수록곡이 ‘레인보우’ 외에도 좋은 곡들이 많다. 곡을 다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긴 하다. 다음에는 더 수록곡을 더 들려드리고 싶다”라면서 “‘미워지려 해’라는 곡이 있다. 한 번도 들려드린 적이 없다. 콘서트 때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앨범 수록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룹 활동과 더불어 개별 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세정은 온스타일 ‘겟잇뷰티’ 막내 MC로 합류해 ‘뷰티돌’로 활약하고 있다. 중국인 멤버 샐리도 뷰티 팁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주제파티’에서 MC로 활동하고 있다.

향후 계획에 대해 하나는 “활동이 끝나고 개인 스케줄을 소화할 것 같다.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 다음 앨범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연습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세정은 “이번 활동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이란 물음에 “타이틀곡 제목 ‘나 같은 애’처럼 ‘구구단 같은 애 어때?’라고 물어볼 수 있었던 활동인 것 같다”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젤리피쉬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