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배우 윤제문이 김상진 감독과의 인연을 밝혔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쓰리 썸머 나잇(Three Summer Night)'(김상진 감독, 더 램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진 감독을 비롯, 배우 김동욱 손호준 임원희 윤제문 류현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제문은 "김상진 감독님의 영화 '귀신이 산다'에 단역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번에는 두 번째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상진 감독은 "기억이 난다. 그때 윤제문이 긴장을 많이 했다. 경찰 역인데 대사가 4, 5줄 됐고 토씨 하나 안틀리고 빠르게 말해야 하는 신(Scene)이었다. 그래서 NG도 몇 번 나고 해서 윤제문에게 '잠깐 쉬라'고 말하고, 그가 멀리 나가있을 때 '쟤 누구야!'라고 호통을 친 적이 있다"며 일화를 밝혔다.
그러자 윤제문은 "대사를 한 호흡으로 하라고 하셨는데 제 예상이랑 달랐다. 그래서 '5분만 시간을 달라'고 해서 빠르게 외웠다. 저는 NG 한 번 안나고 한 방에 오케이 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맞받아쳤다.
한편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부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가 하루 만에 지명수배자가 되어 조폭 경찰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쫓기는 신세로 지낸 3일 간 밤의 이야기를 그린 '쓰리 썸머 나잇'은 내달 중 개봉된다.
사진=더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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