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6월 개막하는 댄스시어터 ‘컨택트’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컨택트’는 ‘댄스시어터(Dance Theater)’라는 장르의 공연이다. 댄스시어터는 뮤지컬 장르의 전통적 요소에 집착하는 대신 ‘춤’이라는 한가지 요소에 집중하고 극적 전개를 이끌어 나가는 장르를 일컫는다.
댄스시어터 ‘컨택트’는 로맨틱한 사랑과 실연의 아픔 등의 순간을 재즈, 현대 무용, 발레 등 춤을 통해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가사 없이 오로지 춤과 움직임으로만 표현해야 하는 작품인 만큼 캐스트들의 춤 실력과 연기력이 관건이다.
2010년 '컨택트'의 국내 초연 당시 노란드레스 역을 맡은 발레리나 김주원이 7년 만에 다시 한번 노란드레스를 연기한다.
김주원과 함께 노란드레스 역에 배우 김규리가 캐스팅됐다. '댄싱 위드 더 스타'를 통해 춤꾼의 면모를 보인 김규리는 이번 ‘컨택트’를 통해 첫 무대 공연에 도전한다.
또한 노란드레스의 상대역 마이클 와일리 역은 연극 무대와 영화 등을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배수빈이 맡았다.
이어 ‘오페라의 유령’ 내한 공연 당시 유일한 한국인 배우로 참여한 노지현 안무 감독이 ‘컨택트’의 두 번째 에피소드 ‘당신 움직였어?(Did you move?)’의 와이프 역으로 캐스팅됐다.
‘지킬앤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등 선 굵은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황만익이 '컨택트'의 두 번째 에피소드의 남편 역으로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 Mnet ‘댄싱9’을 통해 춤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린 실력파 댄서 한선천이 합류했다.
이외에도 뮤지컬 ‘아이다’의 김지선, 발레리나 겸 뮤지컬 배우 조은희, 이원국발레단 수석 무용수 최예원 그리고 Mnet ‘댄싱9’ 시즌 1, 2, 3에 모두 출연한 손병현 등 다양한 이력의 춤꾼들이 ‘컨택트’와 함께한다.
한편 댄스시어터 ‘컨택트’는 6월 8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오는 27일 첫 티켓 오픈을 한다.
사진=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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