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TV] '냉장고를부탁해' 최현석 셰프, 180억에 혹해 5연패 탈출
[꿀TV] '냉장고를부탁해' 최현석 셰프, 180억에 혹해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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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박현빈의 디너쇼 셰프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행사의 제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셰프들의 눈이 반짝거렸죠. 특히 ‘허세 마왕’ 최현석 셰프의 눈은 박현빈에게 고정됐습니다. 과연 180억 원짜리 디너쇼 티켓의 주인공은 누구에게 돌아갔을까요.

어머니들의 아이돌하면 단연 박현빈 아니겠습니까. 스케줄이 없을 때 더욱 호황을 누린다는 그. 박현빈은 이날 방송에서 하루에 8~10개 정도의 행사에 다닌다고 밝혔습니다. 디너쇼를 한 번 할 때도 1000석 가량이 된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박현빈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셰프 섭외에 들어갔습니다. 1분에 12억 원, 초당 2000만 원. 웃자고 시작했지만 이상하게 셰프들은 적극적이었습니다.

최현석은 ‘곤드레 만드레 샤방샤방 안주’로 박준우 셰프와 대결을 펼쳤습니다. 최현석은 박현빈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초로 분식을 만들었죠. 이름하여 김말이 요리인 ‘김마삼’이었습니다. 사실 이름 발표는 박준우가 먼저였습니다. 박준우는 누룽지 요리로 ‘누르삼’이라는 이름을 지었고, 최현석은 그를 경계하며 이런 이름을 짓게 된 것이죠. 정말 못 말리는 최현석이었습니다.

최현석의 각오는 비장했습니다. 물론, 다른 셰프들도 마찬가지였지만요. 최현석의 요리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김 안에 삶은 당면을 넣고 새우 치즈 등을 얹었습니다. 그리고는 김을 돌돌 말아 튀겨냈죠. 그야말로 김말이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최현석만의 비법이 있었습니다. 바로, 갈릭 디핑소스와 명란젓을 이용한 소스였습니다.

박현빈은 맛을 본 뒤 흡족해했습니다. 자신이 먹어 본 김말이 중 최고라고 칭했죠. 최현석의 입 꼬리는 점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180억 원의 주인공에 점점 근접해 갔죠. 아니나 다를까 최현석은 박준우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 180억 원의 주인공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물론, 두 달 만에 승리라 더욱 기뻤던 것도 있었고요.

하지만 180억 원의 주인공은 최현석이 아닌 샘 킴 셰프에게 돌아갔습니다. 박현빈은 여덟 명의 셰프 중 한 사람을 선택해달라는 말에 ‘오리감자너엇~’을 만든 샘 킴의 손을 들어줬죠. 지난 8일 방송분에서 공개된 이 요리는 튀긴 양파 안에 잘게 썬 오리고기와 타르타르소스를 섞어 넣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샘 킴이 박현빈의 디너쇼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요? 점점 궁금해져 옵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