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공식 라이선스 뮤지컬 ‘Let’s Play 앤서니 브라운’ – 체험뮤지컬 '신비한 놀이터'가 27일(오늘)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6월 개막한다.
‘Let’s Play 앤서니 브라운’ – 체험뮤지컬 '신비한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주체적으로 동화 속 이야기와 예술을 체험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Interactive Theatre)이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자극을 주는 뮤지컬을 통해 얻은 감수성으로 자신만의 예술작품을 창작해 보는 ‘공연+전시+체험’의 융복합 어린이 공연이다.
세계 최초로 앤서니 브라운의 원작 동화와 원화를 이용하여 제작되는 이번 창작 공연은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오리지널 뮤지컬 제작사 KCMI의 키즈 프로젝트로 기획, 제작됐다. KCMI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키즈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제작사는 약 2년간의 사전 제작기간 동안 원작자 앤서니 브라운과의 협업을 통해 작품 아이디어를 발전시켰으며, 지난해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 ‘앤서니 브라운展’ 시범공연 등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1976년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앤서니 브라운은 '고릴라'(1983)와 '동물원'(1992)으로 매해 영국에서 출판된 그림책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수여하는 영국 최고 권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했다. 2000년에는 그림책 작가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레센 상’을 수상했다.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은 기발한 상상력,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과 탄탄한 구성력, 세밀하고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어린이를 사로잡는다. 특히 내면에 관한 남다른 통찰로 어린이가 가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심리를 세밀히 드러낸 글과 초현실주의를 비롯한 현대 미술의 기법으로 그려낸 그림들을 작품에 녹여 독특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었다. 이런 앤서니 브라운 만의 특징들은 오늘날 그림책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편 ‘Let’s Play 앤서니 브라운’ – 체험뮤지컬 '신비한 놀이터'는 공식 라이선스 첫 공연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SNS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KC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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