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6개월 담긴 비하인드컷 공개 ‘핫팩부터 아이스크림까지’
‘역적’, 6개월 담긴 비하인드컷 공개 ‘핫팩부터 아이스크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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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역적’의 6개월 대장정이 느껴지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29일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이하 ‘역적’)’은 긴 촬영기간을 알 수 있는 겨울, 여름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11월 첫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황매산, 고창, 장성, 마산, 경주 등 전국을 누비며 혹환과 싸웠던 배우들이 반년을 달려 이제는 초여름 더위와 맞서며 촬영에 한창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6개월간의 대장정이 단번에 느껴진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장시간 야외에서 액션씬을 찍느라 배우들은 온몸을 핫팻으로 도배하고 내복을 껴입었다. ‘오케이’ 소리가 나면 배우들은 급히 몸을 녹이고 다시 칼바람과 눈보라를 맞으며 촬영을 이어나갓다.

시간이 흘러 4월, 이례적인 고온 현상에 한복을 입고 액션씬을 찍어야 하는 홍길동 사단이 각양각색 방법으로 더위와 싸우고 있는 모습이다. 현장에서 배우들은 수시로 캔커피와 아이스크림으로 목을 축이고 있다. 배우들은 출근길에 수시로 캔커피와 아이스크림 등을 준비해 스태프, 출연진과 나눠먹으며 서로를 독려한다는 후문이다.

‘역적’ 제작진은 “길고 지독한 겨울, 전국을 누비며 다녔는데 어느덧 여름의 문턱에 섰다”며 “이렇게 달리다 보니 30부작의 긴 레이스의 끝이 보인다. 주신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끝까지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