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박해진-유아인-하석진이 제안하는 화이트 팬츠 스타일링 팁3
[기획] 박해진-유아인-하석진이 제안하는 화이트 팬츠 스타일링 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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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일명 ‘백바지’, 화이트 팬츠는 예부터 멋쟁이의 상징이었다. 하얗게 빛나는 화이트 팬츠는 쉽게 시도하기 힘들고 멋쟁이만 소화할 수 있는 까다로운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츠는 어두운 색을 버린지 이미 오래. 다양한 색상의 팬츠가 나온 요즘 화이트 팬츠는 여전히 스타일링하기에 어렵다.

이번 시즌 화이트 팬츠는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되고 화사한 룩을 완성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스타들 역시 화이트 팬츠를 다양한 룩에 활용하고 있다. 박해진, 유아인, 하석진의 패션을 통해 촌스럽지 않은 화이트 팬츠 스타일링 팁을 알아보자.

TIP 1. 박해진 : 화이트 데님과 멋스럽게 연출하기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박해진은 할아버지 바지를 연상시키는 새하얀 와이드 팬츠를 데님에 매치해 센스있는 레트로 룩을 완성했다.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화이트 팬츠를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바로 함께 매치한 데님 블루종. 박해진은 블루톤의 단정한 재킷에 데님 블루종을 레이어드해 유니크하게 연출했다. 이날 박해진이 선택한 블루종은 결이 드러난 라이트 블루 데님에 시보리가 포인트로 들어갔다. 

TIP 2. 유아인 : 화이트 빈티지하게 연출하기

tvN 드라마 ‘시카고타자기’ 에서 스타작가 ‘한세주’로 완벽 변신한 유아인의 올 화이트룩이 화제다. 왠만한 패셔니스타들도 도전하기 힘들다는 올 화이트룩을 유아인이 소화했다.

유아인의 화이트룩의 키워드를 뽑자면 레트로풍의 셔츠와 하이웨이스트 팬츠 그리고 안경이다. 요즘 셔츠를 보면 대부분 칼라가 폭이 좁다. 하지만 유아인은 폭이 넓고 셔츠의 단추를 가슴까지 풀어 복고 느낌을 가미했다. 이에 턱 주름을 잡아 통이 넓은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더해  완벽한 레트로룩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작가 역을 맡은 유아인은 드라마에서도, 제작발표회에서도 항상 챙겨 나온 아이템이 있다. 바로 안경. 특히 메탈 재질의 보잉 안경을 즐겨 착용하는데 이로써 빈티지 레트로룩에 정점을 찍었다.

TIP 3. 하석진 : 화이트 블루종과 스포티하게 연출하기

tvN ‘문제적 남자’서 ‘하파고’로 섹시한 뇌를 자랑하는 하석진이 화이트 팬츠로 스포티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다소 아재스러운 패션이었으나 블루종과 스니커즈의 컬러 계열을 맞춰 매치했기에 그나마 성공적이었다.

하석진은 이날 일자 핏 화이트 슬랙스 팬츠에 연한 블루와 진한 블루의 배색이 돋보이는 블루종을 더해 편안한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이에 화이트 셔츠와 도트 패턴의 그레이 넥타이를 매치해 세미 수트룩을 완성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