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걸그룹 라붐이 음반 사재기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2일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는 “이번 라붐의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디스 키스(MISS THIS KISS)’는 결코 '음반 사재기'가 아니다”라면서 “사재기로 몰고 간 악플러들을 법적 고소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음반 판매량에 대한 의혹에 대해선 “라붐은 지난 2월 'S사'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모델 광고 계약을 체결 후 광고 촬영까지 마친 상태다”라면서 “2017년 라붐을 광고모델계약로 체결한 광고주 측은 전국 매장 및 해외 매장에 이벤트 프로모션용 이용고객 증정 이벤트를 제안했다. 광고사는 유통사를 통해 정당하게 CD를 이벤트 규모에 맞게 구입했으며, 직접 국내외 매장 방문 사인회 프로모션 및 이용고객 증정 이벤트로 공지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계약시 비밀유지조항에 의해 광고가 지상파를 비롯한 전 매체에 온에어되지 않은 상황이라 소속사만의 판단으로 입장을 알릴 수 없었다”면서 “라붐 멤버들과 소속사측 이미지 실추는 물론 라붐을 지원하는 팬분들의 고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기에 광고주 측의 양해와 협조를 구해 입장을 떳떳하게 밝히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논란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라붐이 아이유를 꺾고 1위를 차지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는 “라붐의 1위는 대규모 전속모델을 활용한 프랜차이즈의 이벤트 및 매니지먼트의 적극적인 홍보로 인해 높은 음반점수와 방송점수가 안겨준 정당한 1위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허위사실유포나 악의적인 악플에 대해 소속사는 자제를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더 이상 라붐 이미지 훼손과 그로 인해 다른 쪽에서도 피해가 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라붐은 지난 17일 미니앨범 ‘미스 디스 키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휘휘(Hwi Hwi)’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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