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타 연극·뮤지컬 패러디 이벤트 진행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타 연극·뮤지컬 패러디 이벤트 진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즉흥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이 5월 황금연휴 한정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뮤캐릭터열전'으로, 관객들이 타 연극, 뮤지컬 속 캐릭터와 패러디 제목, 명대사를 현장 응모함에 적어 넣으면 배우들이 직접 추첨해 오늘의 뮤지컬을 만들어가는 이벤트다. 

아이디어 사전 응모 방식을 통해 관객들의 극 참여도를 한층 높인 이번 이벤트는 배우들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이색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는 2일(오늘)부터 오는 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제작사 아이엠컬처는 "'연뮤캐릭터열전'은 기존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 즉흥 뮤지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이벤트다. 색다른 콘셉트의 즉흥 뮤지컬을 관객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며, 다시 볼 수 없는 신선한 무대가 될 것이다"라며, "무기명으로 이벤트 응모가 가능해 관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즉흥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은 객석을 채운 100여 명의 관객과 배우들이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다. 완결된 구조의 희곡은 존재하지 않으며, 전형적인 즉흥극(Improvised Theatre)의 형식에서 한층 발전한 작품이다. 무대 위 다섯 명의 배우들은 관객과 호흡하며 장면과 노래를 만들고, 연출은 즉흥적인 발상들에 상상력을 더해 단 한 번뿐인 오늘의 뮤지컬을 완성한다.

이번 뮤지컬의 실제 연출가인 김태형과 대학로 흥행 연출가 민준호가 연출 역할로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순발력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영미, 박정표, 홍우진, 이정수, 김슬기, 정다희가 배우 역할로 관객과 만난다.

한편 즉흥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은 오는 1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아이엠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