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밴드, 전국투어 ‘Quiet Night’ 앙코르 콘서트 "팬 성원에 보답"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Quiet Night’ 앙코르 콘서트 "팬 성원에 보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김규리 기자] 서태지밴드가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 7일 부산 공연을 끝으로 무무리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에 보내 준 팬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로 오는 28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서태지는 지난해 12월 30, 31일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을 방문하여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는 지난 2009년 진행한 ‘뫼비우스’ 전국투어 이후 5년 만의 전국투어이자 지난해 발표한 9집 앨범‘콰이어트 나이트’의 수록 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콰이어트 나이트’ 공연에서 서태지밴드는 2014년 음원차트를 올킬한 9집 앨범의 ‘소격동’, ‘크리스말로윈’ 등은 물론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 발표했던 ‘내 모든 것’, ‘필승’, ‘마지막 축제’ ‘아이들의 눈으로’ 등의 히트곡을 감각적으로 편곡해 약 3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총 28곡을 소화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마지막 축제’와 ‘아이들의 눈으로’는 전문 뮤지컬 배우들과 브라스 밴드가 특별히 제작된 세트 위에서 열연, 실제 뮤지컬을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며, 팬들과 뜨거운 공감을 나눴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무대인 만큼 모든 것을 쏟아 내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서태지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