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즉흥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이 지난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즉흥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은 정해진 대본 없이 관객과 배우가 매회 새로운 뮤지컬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접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시도로, 개막부터 폐막에 이르기까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다. 관객이 정한 제목과 캐릭터, 상황들은 장면과 노래로 만들어졌고, 무대 위 다섯 명의 배우들은 쉴 틈 없이 관객과 소통하며 단 한 번뿐인 오늘의 뮤지컬을 완성했다.
국내 뮤지컬의 새로운 장르 개척을 위한 배우, 스태프들의 멈추지 않는 도전과 관객들의 열정적인 공연 참여는 작품의 완성도로 이어졌다. 또한 '킬 미 러브 미', '긴 팔 긴 바지인데 오늘 28도래', '딸기 여인의 키스', '한밤중에 홍우 진에게 일어난 일', '어쩌면 BAD 엔딩' 등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매 회 만들어내며, 공연 기간 동안 총 39편의 새로운 뮤지컬을 완성했다.
이번 작품은 매일 새롭게 펼쳐지는 우리의 인생처럼 매 회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가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호평과 함께 연일 흥행을 이어갔고, 마지막 주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끌어냈다.
한편 제작사는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총 39편의 뮤지컬 시놉시스가 담겨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북을 준비했다. 프로그램북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층 MD 부스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아이엠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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