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어머 이건 꼭 봐야해! 관전 포인트 3
'엽기적인 그녀', 어머 이건 꼭 봐야해! 관전 포인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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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물론, 케이블에 종편까지 쉼 없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하지만 모두 다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준비했다. '엽기적인 그녀'를 봐야 하는 이유 세 가지.

★ SBS '엽기적인 그녀'

‘엽기적인 그녀’는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다. SBS ‘결혼의 여신’, ‘용팔이’ 등을 연출한 오진석 PD의 첫 사극 연출작이다.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엽기적인 그녀'의 관전 포인트를 알아봤다.

1. '용팔이' 오진석 PD, 공식 깬 연출 어떨까

'엽기적인 그녀'는 배우 주원을 2015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 SBS '용팔이'를 연출한 오진석 PD의 신작이다. 오진석 PD는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처음 사극 연출에 도전했다.

오진석 PD는 "사극을 처음 하는 연출자와 함께 작업했을 스태프들이 많이 고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극을 주로 연출하는 감독들 사이에 정형화된 공식이 있다. 그런데 그런 것을 잘 알지 못하고 해가 빨리지는 산에 가서 오후 촬영을 하기도 했다"면서, "공식과 다르게 촬영한 장면도 있기 때문에 기존 사극과는 다른 그림이 많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2. ‘가수→배우’ 씨엔블루 이정신, 두 번째 사극에 임하는 자세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정신은 2013년 KBS2 ‘칼과 꽃’ 이후 두 번째 사극에 출연한다. 이정신은 극 중 감찰부 종사관 ‘강준영’을 연기하며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조선판 키다리 아저씨가 된다.

이정신은 “사극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라며 드라마 출연에 대한 이유를 밝힌 뒤 “촬영하면서 많이 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액션 스쿨에서 고생도 많이 하고 무술팀이랑 합도 맞추면서 돈독해졌다. 즐거운 촬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오진석 PD는 “정신 씨가 씨엔블루 활동과 드라마 촬영을 병행했다. 그런데도 열심히 촬영에 임해줘서 고마웠다”라며 “과묵한 무사 역할이라 몸 쓸 일도 많아 힘들었을 텐데 잘 따라와 줬다”고 칭찬했다.

3. 한량 심형탁, ‘엽기적인 그녀’의 키맨

심형탁은 극 중 주색잡기에 능통하며 서글서글한 웃음이 매력적인 한량 ‘춘풍’을 연기한다. 춘풍은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모든 궁궐 정보와 비밀에 빠삭하며, 홀연히 나타나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견우(주원 분)의 조력자가 된다.

오진석 PD는 “초반에는 심형탁 씨의 분량이 별로 많지 않은데 중반부 이후부터는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 등장하게 될 예정”이라며 ‘춘풍’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사진=SBS, 제니스뉴스 영상 캡처

연나경 기자
연나경 기자

ador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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