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김수진 기자] 말을 더듬거나 말 막힘, 자신감 있는 화술 부족 등으로 고민하는 경우 최면이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회생활에 있어 자신의 의사표현과 자기주장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러나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사회관계 속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이 남들에게 올바르게 전달되고, 그 전달된 생각이 상대방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잠재의식 속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알려진 최면이 이러한 말 관련 습관 문제를 고치는 방법으로 시도되고 있어 최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로이트최면센터 공영일 원장은 “언어표현 문제는 심리적 요소가 뇌까지 미쳐 언어 관련 오류를 일으키게 하는 경우가 많다.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말하는 것이 괜찮아지는 사례처럼 몸과 마음이 릴렉스(relax)되어 편안해지는데, 이는 곧 말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 현상 때문이다”며 “최면은 무의식적인 트렌스(trance, 가수면) 상태를 유도하고 심리적인 불안과 긴장을 없애 편안함과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어 이를 바탕으로 한 언어교정을 가능케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영일 원장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KBS2 ‘1박2일’에 출연해 개그맨 김준호에게 최면을 걸어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못했던 감정 깊은 곳까지 들여다보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사진=공영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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