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여진구 “’써클’, 20년 뒤 예언하는 드라마 될 것”
‘써클’ 여진구 “’써클’, 20년 뒤 예언하는 드라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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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배우 여진구가 드라마 '써클'에서 김강우와 이기광이 등장할 2037년 이야기에 관해 말했다.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민진기 PD, 배우 여진구, 김강우, 공승연, 이기광이 참석했다.

극 중 여진구는 2017년의 ‘김우진’을 연기한다. 김우진은 전국 수재들만 모인다는 한담과학기술대에서 입학 이래 과 수석을 놓치지 않는 생계형 수재로, 쌍둥이 형 김범균(안우연 분)의 실종을 파헤치는 인물이다.

여진구는 SBS ‘대박’ 이후 1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또한 여진구는 ‘써클’을 통해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하게 됐다.

여진구는 “SF와 미스터리 추적극이 섞인 장르라 기대가 많이 됐다”라며 “’파트1’에는 아름답지 않지만, 현실적이고 청춘의 모습이 담겨있다고 생각했다. 현실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대학생 ‘우진’을 연기하게 돼 기분이 좋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진구는 “SF 장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라면서, “드라마가 20년 뒤를 내다보는 ‘예언 드라마’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연기하지 않는 ‘파트2’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여진구는 “우진 캐릭터는 편한 친구 같은 느낌이다. 제가 ‘우진’을 연기하면서 실제로 경험하지 못한 삶을 경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계속 우진이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우진이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고, 가슴이 아프기도 하다. 우진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그려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써클: 이어진 두 세계’는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 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써클: 이어진 두 세계’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연나경 기자
연나경 기자

ador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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