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주원탁이 함께 출연한 연습생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투에이블컴퍼니 연습생 주원탁과 제니스뉴스가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제니스뉴스 사옥에서 만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원탁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등급평가 B를 받은, 그룹배틀평가에서 현장투표 1위를 차지한 ‘만세’ 1조에 속한 연습생이다. 아쉽게 62위를 차지하며 탈락한 주원탁은 ‘만세’ 1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다.
주원탁은 “태동이의 경우 ‘소년24’에 출연했었고 이번에 또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다. 초반에 많이 힘들어 했는데, 저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제가 멘탈이 강한 편이라. 친구들의 멘탈 담당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원탁은 “우담이는 파트를 소화하는 부분에서 많이 힘들어 해서 위로를 해주기도 했다. 진영이는 저보다 멘탈이 강한 친구다. 워낙 잘하는 친구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포지션평가 무대가 펼쳐졌다. 이에 함께 하지 못한 주원탁은 “정승환 선배님의 ‘너였다면’ 노래를 평소에 좋아했다. 제가 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용국 친구가 정말 잘했다”고 말하며, “댄스 포지션도 가고 싶었다. 태동이가 했던 ‘쉐입 오브 유(shape of you)’도 평소에 좋아하던 노래였다. 섹시한 콘셉트로 춤을 춰보고 싶었는데, 태동이가 한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주원탁은 더바이브레이블 연습생 김태동과 친분이 두터워졌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태동이랑 ‘프로듀스 101’을 하면서 친해졌다. ‘만세’ 전에는 사실 몰랐던 친구인데, 센터선발전 이후로 눈여겨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제는 국민 프로듀서 입장이 된 주원탁의 ‘고정픽’은 누구일까. 이에 대한 물음에 주원탁은 “저는 사실 참가자의 입장이었고, 연습생들과 다 친해져서 다 빠짐없이 애정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를 뽑기가 힘들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강다니엘이 B반에서 만났을 때 친해졌다. 성격이 저랑 비슷했다. 그 친구는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른스러웠다. 잘하는 친구라 응원하고 있다. 그리고 ‘만세’ 1조에서 살아남은 태동, 우담, 진영을 응원한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프로듀스 101 시즌2’는 국내 최다 기획사에서 모인 101 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보이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