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어머 이건 꼭 봐야해! 관전 포인트 3
'써클', 어머 이건 꼭 봐야해! 관전 포인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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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물론, 케이블에 종편까지 쉼 없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하지만 모두 다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준비했다. '써클: 이어진 두 세계'를 봐야 하는 이유 세 가지.

★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는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 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의 관전 포인트를 알아봤다.

1. ‘써클’=’타임슬립 드라마’? NO! ‘더블트랙 드라마’

‘써클’은 타임슬립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와는 달리 두 시대의 이야기가 한 회에 펼쳐지는 ‘더블트랙’ 형식을 취한다. ‘써클’ 속 2017년과 2037년은 연결고리가 있고, 드라마는 두 시대의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퍼즐을 맞춰가는 식으로 진행된다.

민진기 PD는 “장르물은 시청자와의 밀당을 통해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를 줘야 한다. 더블 트랙으로 30분씩 나눠 이야기를 풀어내면 속도감 있는 전개와 이어진 두 세계 속에서 숨겨진 복선을 맞춰가는 재미와 긴장감이 있으리라 판단했다”라며 ‘더블트랙’을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2. 여진구-김강우, SF 추적극에 끌리다

2017년의 이야기를 이끌 여진구와 2037년 이야기의 중심에 설 김강우는 모두 ‘SF 추적극’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 여진구는 “SF 장르 드라마가 많지 않아 생소하지만 출연을 주저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강우는 “20년 후의 형사지만, 지금의 형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의 삶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람냄새 나는, 인간미 넘치는 형사를 연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3. '써클'의 주제? 결국은 ‘인간애’

‘써클’은 ‘만약 완벽하게 인간의 감정이 조절, 통제되는 사회가 있다면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민진기 PD는 '이호수'를 연기하는 이기광이 사는 '스마트 지구'를 감정이 통제되는 사회로 설정했다.

민진기 PD는 "본방송을 확인하면 SF 소재만 있는 드라마는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 속에는 김우진(여진구 분), 김범균(안우연 분) 형제와 인물들 사이에서 나오는 휴머니즘이 있다. 최대한 시청자가 몰입할 수 있도록 미장센에 신경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연나경 기자
연나경 기자

ador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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