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김지원 “‘태후’ 이후 작품 선택 걱정 많았다”
‘쌈, 마이웨이’ 김지원 “‘태후’ 이후 작품 선택 걱정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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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배우 김지원이 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KBS2 ‘쌈, 마이웨이’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나정 PD,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 김성오가 참석했다.

극 중 김지원은 뉴스 데스크에 앉고 싶었던 백화점 인포 데스커 ‘최애라’를 연기한다. 최애라는 아나운서라는 꿈을 억누르고 살다 다시 한번 꿈을 향해 덤비는 인물이다. 김지원은 지난해 4월 종영한 KBS2 ‘태양의 후예’ 이후 약 1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김지원은 “‘쌈, 마이웨이’는 지금 날씨에 맞는 따뜻하고 밝은 드라마”라면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김지원은 그간 KBS2 ‘태양의 후예’ 등에 출연해 정적이고 딱딱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다. 그는 ‘쌈, 마이웨이’를 통해 전작과는 다른 통통 튀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김지원은 “전작인 ‘태양의 후예’ 이미지 때문에 ‘쌈, 마이웨이’를 선택하기도 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힌 뒤 “전작이 잘 됐기에 작품 선택에 고민이 됐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지나갔으니까 지금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최애라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지원은 “아나운서 지망생 연기는 주변에서 실제로 아나운서를 준비하고 있는 친구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쌈, 마이웨이’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연나경 기자
연나경 기자

ador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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