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랑 나의신부’ 이해준 “김산호와 황찬성의 중간 입장... 맥주 한잔 하면서 소통”(연습실 공개)
‘나의사랑 나의신부’ 이해준 “김산호와 황찬성의 중간 입장... 맥주 한잔 하면서 소통”(연습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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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첫 연극에 도전하는 배우 이해준이 같은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자유빌딩 연습실에서 연극 ‘나의사랑 나의신부’의 연습실 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작자인 이명세 감독, 정태영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산호, 이해준, 황찬성(2PM), 김보미, 이아영, 신윤정, 최소영, 김윤하, 김찬종이 참석했다. 

황찬성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이 연극 무대 첫 도전인 이해준은 이날 “뮤지컬로 데뷔해서 연극이 처음이다. 아무래도 주인공이라 대사도 많다.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팀원들이랑 친해지려고 노력했다”라며, “같은 배역의 산호 형과 찬성이의 중간에 있는 입장이라 형, 동생과 친해지려고 소통 많이 했다. 찬성이 드라마 때문에 바쁘지만 연극 연습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올 때마다 맥주 한 잔 하면서 얘기도 하고 최대한 고민 많이 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이해준은 ‘나의사랑 나의신부’가 관객들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길 바라는지를 묻는 질문에 “요즘 시대에는 연애도 쉽게 만났다 쉽게 헤어지고, 결혼도 쉽지 않다. 이런 현실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이 작품의 주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해준은 “진정한 사랑이 뭘까. 가정환경, 집안사정을 떠나서 한 여자, 한 남자를 선택하고 지킬 수 있느냐가 작품의 주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연인이든 썸을 타는 사람이든 공연 보고난 후에는 손잡고 나가서 오붓한 시간 보낼 수 있는 로맨틱하고 따뜻한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나의사랑 나의신부’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90년 이명세 감독의 영화를 원작으로 재각색된 연극 ‘나의사랑 나의신부’는 오는 6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니스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