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배우 김남길과 김아중이 드라마 ‘명불허전’(가제)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남길과 김아중이 오는 8월 방송되는 tvN ‘명불허전’에 출연한다. ‘명불허전’은 17세기 조선의 남자 의원 허임(김남길 분)과 21세기 대한민국 여자 의사 최연경(김아중 분)이 시공간을 초월하며 성장을 이루는 판타지 메디컬 스토리로, tvN ‘디어 마이 프렌즈’의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고 MBC ‘여왕의 교실’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김남길은 남자주인공 ‘허임’을 연기한다. 허임은 허준과 동시대를 살며 침구 의학의 발전을 이끌었던 17세기 조선 한의학의 쌍두마차로, 최고의 침술 실력을 현실의 벽에 가로막히며 비뚤어진 의원이자 한 사건을 계기로 4백여 년 후 서울 한복판에 떨어지게 되는 인물이다.
김남길은 드라마 ‘선덕여왕’, ‘나쁜 남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압도적인 연기력과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배우다. 김남길이 매 작품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던 만큼 4년 만에 돌아온 브라운관에서 또 어떤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관심을 끈다.
김아중은 여자주인공 ‘최연경’을 연기한다. 최연경은 화려하고 차가운 외면과는 정반대로 마음속에 상처와 비밀을 품은 흉부외과 레지던트 3년차이자, 철저한 자기관리와 즐기는 삶을 동시에 영위하는 완벽한 커리어우먼이다. 김아중은 17세기 조선에서 온 의원 허임과 엮이며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김아중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더 킹’, 드라마 ‘싸인’, ‘펀치’ 등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온 스펙트럼 넓은 배우. 특히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남녀노소가 사랑에 빠질 만큼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며 ‘로코 퀸’에 등극한 바 있어 김아중이 ‘명불허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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