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안내상이 ‘라이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연극 ‘스페셜 라이어’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종혁, 원기준, 안내상, 안세하, 슈, 신다은, 나르샤, 손담비, 우현, 권혁준, 김광식, 안홍진, 오대환, 김호영, 병헌 등이 참석했다.
연극배우 시절 ‘라이어’의 존 스미스, 스탠리 가드너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있는 안내상은 이날 작품의 매력에 대해 “너무 재미있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재미있는 거면 연기하고 싶다 생각해서 내가 연극을 하게 만들었던 결정적 작품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안내상은 “그래서 극단 한양레퍼토리에 들어갔는데 때마침 ‘라이어’ 공연을 했었다. 2층에서 3개월 동안 한 번도 안 빠지고 관람했고, 3개월 내내 웃었다. 웃는 관객들 보면서 나도 흐뭇했다”라며, “나에게 ‘라이어’는 너무 큰 연극이고, 사랑이다. '라이어'는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더불어 안내상은 “‘라이어’가 소중하게 그 ‘라이어’로 남아줬으면 좋겠다. 레이 쿠니가 온전히 보전됐으면 좋겠다고 바란다”라며, “원래 ‘라이어’가 어떤 공연인지 ‘스페셜 라이어’를 통해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작품에 임했다”라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연극 ‘라이어’의 2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선보이는 ‘스페셜 라이어’는 사랑하는 두 여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생활하는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가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려 피할 수 없는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파파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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