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르샤가 가장 좋아하는 신으로 작품의 첫 시작 장면을 꼽았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연극 ‘스페셜 라이어’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종혁, 원기준, 안내상, 안세하, 슈, 신다은, 나르샤, 손담비, 우현, 권혁준, 김광식, 안홍진, 오대환, 김호영, 병헌 등이 참석했다.
손담비, 슈, 병헌과 함께 연극에 처음 도전하는 나르샤는 이날 “무대에 많이 서봤지만 연극 무대에 서는 느낌은 또 다르더라”라며, “무대 뒤에서 긴장 많이 했는데 어차피 해야 하는 공연이면 긴장도 즐기자고 생각했다. 오늘 부상투혼했다. 그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불태웠다.
더불어 ‘스페셜 라이어’에서 가장 좋아하는 신을 묻자 나르샤는 “몇 개가 있긴 한데 내가 나오는 신에서 가장 좋아하는 신을 꼽자면 나랑 메리가 첫 신에서 통화하는 장면이다”라며, “그 첫 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하는 걸 많이 봤다. 공연해보니까 왜 중요하고 인상 깊은지 이해를 했다. 그 신에서 관계, 사랑 등 결정적인 게 많이 보여진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르샤는 “첫 신에서 많은 에너지를 갖고 집중해서 잘해보려고 노력한다”라며, “만약 첫 신을 놓치시면 후회하실 것 같다. 그만큼 중요하다”고 첫 장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연극 ‘라이어’의 2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선보이는 ‘스페셜 라이어’는 사랑하는 두 여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생활하는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가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려 피할 수 없는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파파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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