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다이어트의 계절 여름이 왔다. 옷은 점점 짧아지고 두꺼운 아우터로 숨겼던 곳곳의 군살들이 바깥세상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이에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고 여러 방법을 찾는다.
최근 시간부족과 귀찮음에 운동을 하지 않고 살을 빼려는 이들이 많아져 다양한 이색 다이어트가 주목 받고 있다. 원푸드, 보조제 등 다양한 다이어트법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다이어트법이 있어 소개한다. 이름하여 ‘좀비 다이어트’다.
★ 좀비 다이어트?

‘좀비 다이어트’는 방송인 정가은이 본인의 출산 후 다이어트법으로 소개해 화제가 됐다. ‘좀비 다이어트’는 도쿄 의대 순환기내과 이케타니 토시오 박사가 일상생활을 하며 쉽게 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고안해낸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를 기초로 복부에 힘이 들어가 순환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법이다.
★ 좀비 다이어트 효과

좀비 다이어트를 하면 혈류의 흐름이 왕성해지면서 여성들의 골칫덩이인 온몸 부기 해소에 탁월하다. 또한 혈관 내피세포가 자극을 받으면서 일산화질소가 생기는데 이로 인해 혈관이 넓고 유연하게 변해 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이 다이어트법을 꾸준히 할 경우 면역력까지 높아지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 좀비 다이어트 준비자세

좀비 다이어트는 팔다리에 힘을 쭉 뺀 체로 뒷꿈치를 들고 복부에 힘을 주며 운동하는 것이다. 좀비 체조를 하기 전 준비자세로 배에 힘을 주고 머리와 목, 허리까지 일직선으로 만든 뒤 어깨와 발가락에 힘을 뺀다. 다음 발꿈치를 들어 발끝으로 선다. 무릎을 직각으로 세우고 팔을 앞으로 쭉 뻗은 후 인사하듯 고개에 힘을 빼고 몸을 동그랗게 만다.
★ 좀비처럼 걷기

힘을 빼고 몸을 동그랗게 말았다면 본격적으로 걸어야 할 때다. 발꿈치를 들어 발끝으로 가볍게 제자리걸음 하면서 상반신을 좌우로 비튼다. 비틀거리며 움직이는 좀비처럼 허리 움직임에 맞춰 어깨에 힘을 빼고 앞뒤로 1분간 흔든다. 그 다음 무릎을 직각으로 세우고 팔은 쭉 뻗어 크게 앞뒤로 흔들며 30초 동안 제자리걸음 한다.
★ 일상에서 몰래 좀비 다이어트 하기

'좀비 다이어트'의 걷는 법을 배웠다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법을 소개한다. 먼저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 때 벌떡 일어나기 보단 좀비처럼 천천히 일어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채 팔과 다리를 일자로 곧게 뻗은 후 손목과 발목을 직각으로 꺾어 위로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10회 반복하자. 다음 침대에 걸터앉아 등을 곧게 세우고 시선만 배꼽을 향하도록 한다. 이 때 양팔을 몸 앞으로 뻗고 손은 좀비처럼 힘을 빼는 것이 포인트.
출, 퇴근, 사무실 등에서도 몸에 힘을 빼고 간단한 스트레칭과 좀비 체조를 함께하면 다이어트와 부종 잡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잠 들기 전 좀비 체조를 하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침대에 앉아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 안은 후 다리를 몸 쪽으로 꽉 붙여 웅크린다. 이는 혈류량을 높이는 동작으로 손, 발이 찬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며 숙면에 도움을 준다. 이후 천장을 보고 누운 채로 손을 올려 흔들어 마무리한다.
사진=픽사베이, SBS Plus ‘여자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