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신성록 “재연 다시 할 수 있어서 감사.. 관객과 두 달 누리겠다”(프레스콜)
‘키다리 아저씨’ 신성록 “재연 다시 할 수 있어서 감사.. 관객과 두 달 누리겠다”(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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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신성록이 재연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 임혜영, 유리아, 강지혜가 참석했다. 

연습 때부터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컸다는 신성록은 이날 “나는 모든 작품에 애정이 크다”면서, “어떤 공연의 초연을 올리고나서 2년이 걸릴지 3년이 걸릴지, 다시 한다고 해도 우리가 다시 참여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여러가지 상황이 있다. 다행히 제르비스 펜들턴 역의 세 명은 그대로 이어서 하고 있다”라고 다시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성록은 “우리 작품은 매일 다른 감정, 정서들이 느껴진다는게 좋은 것 같다. 고전이다 보니까 나는 여기 작품에 나오는 단어, 대사들을 너무 좋아한다. 매번 할 때마다 같은거지만 새롭게 느껴진다”라며,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을 한다는게 굉장히 기쁘고 기대가 많이 됐다. 공연을 일주일 정도 했는데 역시나 좋은 작품이다. 관객이 많이 사랑해주는 이유는 이 작품 속에 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더불어 신성록은 “재연 때 이렇게 커트 당하지 않고 다시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언젠가 커트 당하겠지만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이 두 달을 관객분들과 누리려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년 만에 앵콜 공연으로 돌아온 혼성 2인극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진 웹스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오는 7월 23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사진=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