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배우 유리아가 재연에 다시 참여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 임혜영, 유리아, 강지혜가 참석했다.
유리아는 제루샤 역할의 배우들 중에서 유일하게 초연에 이어 재연에 다시 참여했다. 이에 대해 유리아는 “다른 작품에 원캐스트로 출연하고 있어서 초반부터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새로 오신 두 분이 잘 지켜주셔서 쉽게 후반에 들어갈 수 있었다”라며, “아무래도 초연 멤버고, 초연 배우들이 다 왔기 때문에 처음부터 연습에 참여를 하면 새로 오신 분들에게 방해가 될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한 게 정답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리아는 “후반에 들어와서 내가 했던 경험들을 같이 나누는건 이익이 되겠지만, 내가 익숙한 걸 먼저 보여주고 그들이 그걸 따라하게 하거나 정답이란 생각을 갖게 하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2주 후에 들어왔다”라며, “대사량, 동선이 많다 보니까 나도 많이 까먹었더라. 2주 동안 혼자 대본을 많이 봤다. 그러다 보니까 공연할때는 몰랐던 것들이나 당시엔 못 느꼈던 것들이 보이더라. 새롭게 보여드릴 부분이 다양하게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1년 만에 앵콜 공연으로 돌아온 혼성 2인극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진 웹스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오는 7월 23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사진=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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