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칸국제영화제의 호평에 이어 해외 개봉이 확정됐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제 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상영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해외 128개국에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개봉 전 예고편과 4분 분량의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홍콩 필름 마크’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프랑스와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 호주, 인도, 대만 등 전 세계 85개국에서 선판매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제 70회 칸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을 통해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권 국가의 판매가 추가돼 26일까지 총 128개국에서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칸국제영화제 진출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개봉 국가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호평을 내놓고 있다. 노르웨이 배급사 에즈 피달고(As Fidalgo)의 페르난도 레노(Fernanda Renno)는 “오프닝 시퀀스부터 강렬해 관객을 압도하고 시작한다”며 “기발하고 재기발랄한 편집과 신선한 대사가 두 캐릭터의 관계에 몰입하게 하며 영상미 또한 훌륭하다”고 전했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범죄액션드라마라는 장르를 넘어 두 주인공간의 미묘한 감정선이 잘 살아있는 점과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역)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후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액션드라마다.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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