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전현무가 프로야구경기 시구자로 나서며 연습 현장을 선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모델 한혜진의 요가 도전기와 가수 헨리의 집 새단장 그리고 방송인 전현무의 프로야구경기 시구를 위한 연습 과정 현장을 담았다.
이번 방송은 한혜진의 일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평소 한혜진은 헬스, 필라테스, 폴댄스 등 여러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모두의 기대를 모았다. VCR 속 한혜진은 요가를 배우러 학원으로 향했다. 한혜진은 “예전에 8개월간 요가를 배웠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본격적으로 요가를 배우기 시작한 한혜진은 의외의 뻣뻣한 모습을 보여 무지개 회원 모두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많이 엎어지고 쓰러지며 망가진 모습을 보였지만 역시 운동광 한혜진이었다. 결국 어려운 자세를 해내면서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한혜진의 스펙타클한 요가 시간이 지나고 배우 윤현민이 ‘나 혼자 산다’를 찾았다. 윤현민은 “드라마 촬영을 다니다 천안에 들렸는데 무지개 회원님들이 생각나 호두과자를 사왔다”며 하나씩 전달했다. 이후 윤현민과 전현무가 함께한 VCR이 시작됐다.

전현무가 프로야구팀 LG 트윈스의 시구를 맡아 야구선수 출신인 윤현민에게 야구를 배우기 위해 연습장으로 향했다. 전현무는 ‘금호동 추신수’라며 허세가득한 포즈로 시구해 모두 어이없어 하며 웃었다. 특히 전현무는 투수 자세 중 가장 어렵다는 “‘언더 핸드’로 시구를 하겠다”고 말해 윤현민을 당황케 했다.
전현무도 시구 경험이 있지만 무지개 회원 박나래와 한혜진도 시구 경험이 있어 서로 시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언더핸드하고 싶었지만 너무 어려워 포기했다”며 “대신 장풍 포즈로 시구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혜진은 의외로 정확한 시구 포즈를 연출해 전직 야구선수 윤현민의 감탄을 자아냈다.
연습 현장으로 돌아간 전현무는 계속 이상한 포즈와 사인을 해 모두가 비웃었다. 윤현민은 “너무 촐싹 맞다”며 팩트 폭행을 날렸다. 윤현민은 직접 포즈를 보여주며 멋스러운 자세로 바꿔줬다. 또한 전현무가 투구할 때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사진을 찍었는데 충격적인 비주얼이 나와 모두가 당황해 했다.
알고보니 전현무는 던지는 법, 포즈 모두가 다 문제였다. 윤현민은 공 잡는 법부터 하나하나 알려줬고 전현무는 코칭 후 점점 나은 포즈로 변해갔다.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 전현무와 윤현민은 경기장으로 향했다. 둘은 VIP룸으로 향했고 이때 정민철 위원이 들어왔다. 전현무는 “언더핸드로 던지겠다”며 의사를 밝혔고 정민철은 포즈를 봐주겠다며 일어났다.
전현무의 포즈를 본 정민철 위원은 “아수라장이 될 것 같다”며 “마음을 완전히 굳히신거죠?”고 물어 전현무를 당황케 했다. 이에 전현무는 굳은 의지를 밝혔고 정민철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윤현민과 함께 전현무를 도왔다.
전현무는 장난끼 가득하게 “벤치 클리어링은 언제하죠”라며 모두를 당황하게 했지만 정민철은 “시합 전이라 예민하다”며 전현무를 진정시켰다. 전현무가 시구 연습장으로 이동할 시간이 됐고 셋은 몸도 풀겸 캐치볼을 했다.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했고 정민철은 LG트윈스 투수 임찬규 선수를 전현무 코치로 데려왔다. 임찬규 선수는 “포즈를 수정해드리겠다”며 전현무의 시구 포즈를 지켜봤고 이내 “방정맞음을 줄여야한다”고 말했다. 임찬규 선수의 코칭아래 전현무의 포즈와 시구는 발전해나갔다. 자신감이 붙은 전현무는 점점 더 좋은 포즈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땀을 줄줄 흘리며 연습하는 모습에 정민철 위원은 “너무 많이 했다”며 걱정했다.
약간의 휴식 후 전현무는 긴장감 가득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너무 긴장한 탓에 마운드 뒤쪽에 섰고 생각한 것 보다 먼 거리에 매우 당황했다. 심호흡 후 전현무는 포수와 연습했던 사인을 나눴고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투구 포즈를 취했다. 언더핸드 포즈에 관객들은 약속한 듯 웃음을 터뜨렸고 전현무는 굴하지 않고 던졌다.
그러나 전현무는 땅볼을 던지고 말았다. 모두가 아쉬웠고 전현무는 선수들에게 “죄송합니다”며 미안해했다. 인터뷰에서 전현무는 “관객들이 웃기 시작하면서 심리적 압박감이 너무 심했고 어깨가 굳었다”며 아쉬워했다. 또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체력이 부족했다”며 후회했다.
전현무는 정민철과 윤현민에게 돌아갔고 윤현민은 “재미는 있었다”고 전했다. 모두가 응원을 하던 중 윤현민이 치킨을 사왔고 “야구장에서 치맥을 하다니”라며 감탄했다. 경기를 즐기며 치킨을 먹는 모습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냈다.
이때 상대편인 한화 이글스가 점수를 냈고 한화를 응원하는 정민철과 윤현민은 소리쳤고 전현무는 좌절했다. 그러나 곧 전현무가 응원하는 LG트윈스가 점수를 내 전현무는 특유의 춤사위를 펼쳤다. 흥겨운 전현무의 춤은 전광판을 통해 비춰졌다.
관객과 전현무가 열심히 응원했지만 결국 5대3으로 한화 이글스가 이겼다. 전현무는 “시구한 날의 패배라 너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한화를 응원하는 둘 사이에 껴서 너무 힘들었다”고 전하며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어 헨리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헨리가 방의 가구들을 갑자기 빼서 모두가 궁금해했다. 이에 헨리는 “여름을 맞이해 벽을 핑크로 페인트 할꺼다”고 말했다. 가구를 옮기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고였다. 한 사람이 옮길 수 없는 무게에 고민을 하던 헨리는 B1A4 멤버 진영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헨리는 진영에게 “근육을 풀고 집에 와”라며 “뽀뽀”를 외쳐 진영을 당황케 했다. 진영을 맞을 준비를 하며 옷을 갈아입었고 이내 진영이 도착했다. 헨리는 진영에게 집 투어를 해줬고 “내가 다 인테리어 했다”며 자랑했다. 그러나 진영은 “우리집에도 다 있다”, “당연한거 아냐?”라며 헨리를 실망하게 했다.
헨리의 집 투어 후 그들은 본격적으로 가구를 방에서 뺐다. 이후 방 벽을 핑크색으로 함께 칠했고 헨리는 “배고프다”며 진영에게 요리를 시켰다. 평소 멤버들에게 요리를 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진영은 배고픈 헨리를 위해 돼지 김치 두루치기를 해 여자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헨리는 페인트 칠을 마무리하며 평소 영상통화를 자주 거는 엠버에게 전화했다. 엠버는 “게임하고 있으니까 바쁘다”며 끊으려 했지만 헨리는 “빨리 집으로 와야한다”며 초대했다. 이에 영상을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엠버는 작은 핸드폰 화면으로만 봐서 이번에는 좀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엠버는 헨리의 집으로 찾아왔고 모두가 반가워했다. 헨리는 엠버에게 갓 칠한 방 벽을 보여줬고 미지근한 엠버의 반응에 헨리는 실망해 했다. 드디어 모인 셋은 진영이 요리한 돼지 김치 두루치기를 먹기 위해 모여 앉았다. 갑자기 헨리가 “대접하고 싶은게 있다”며 부엌으로 뛰어 들어갔다.
알고보니 광저우에서 사온 차였다. 계속 “좋은 차야”라면서 나눠줬고 헨리는 “중국식으로 먹어야 한다”며 중국 음악까지 트는 정성을 보였다. 셋은 진영의 음식을 먹었고 모두 “너무 맛있다”며 극찬했다. 식사 후 셋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 가수다운 모습을 뽐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7.3%(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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