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나는 국가유공자, 청소년들 나의 공연 반값 할인된다"(친구데이)
김장훈 "나는 국가유공자, 청소년들 나의 공연 반값 할인된다"(친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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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김장훈이 자신의 공연에서 청소년들이 할인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렸다.

19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친구데이(청소년의 날) 선포식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친구데이 조직위원장 정운찬 전(前) 총리를 비롯한 관련 인사와 가수 김장훈, 개그맨 윤형빈 홍인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스카(인천지역 고등학생 학생회 연합) 김동연 대표는 "친구데이를 통해 친구들과 더 많이 만나면 좋겠다고 하는데, 그냥 만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어떻게 만났으면 좋겠느냐"라는 김장훈의 질문에 머뭇거리다가 "이렇게 바로 안나오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나 공연 같은 문화도 좋지만 옛날에 동네에서 어울려 놀던 시절이 있지 않은가. 그런 시절에 했던 것들이 더 좋은 것 같다. 실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형빈이 "그럼 김장훈 씨가 공연 반값 할인 해줘라"라고 하자, 김장훈은 "저는 원래 국가 유공자라서 원래 청소년 반값 할인이 된다. 그런데 청소년들이 잘 안오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NGO 프렌딩 친구데이조직위원회에서 매년 7월 6일을 친구데이(청소년의 날)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친구데이는 NGO 프렌딩이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주최한 캠페인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