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엘리스가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K팝스타6‘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소희가 포함돼 화제를 모은데 이어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청순한 비주얼의 벨라, 유경, 혜성, 가린이 합류하며 남심을 저격할 준비를 마쳤다.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빌딩 이벤트홀에서 걸그룹 엘리스(ELRIS)의 데뷔앨범 ‘위 퍼스트(WE, first)’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엘리스는 수록곡 ‘나의 별’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데뷔 쇼케이스니 만큼 다양한 무대를 준비해 선보였다. 또 다른 수록곡 ‘서칭 포 엘리스(Searching for ELRIS)’, 커버곡 ‘오피셜리 미싱유(Officially Missing You)’를 아카펠라로 선사했다. 이어 소희의 솔로곡 ‘스팟라이트(Spotlight)’ 무대, 타이틀곡 ‘우리 처음’ 무대도 펼쳐졌다.
그룹명 엘리스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존 스토리에 새로운 스토리를 부여했고, 매 앨범마다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단 의미를 담았다. 소희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러블리한 소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스토리 속에서 각자가 맡고 있는 역할을 설명했다. 소희는 “앞으로 보여줄 이미지가 무한대로 ‘하늘’ 이미지를 맡았다. 엘리스 담당 컬러도 하늘색이다”라고, 가린은 “활동적이고 밝은 이미지로 ‘숲’을 맡게 됐다”고, 유경은 “피부가 하얗고 깨끗한 이미지라 ‘물’로 표현했다”고, 혜성은 “자유롭고 장난스러운 이미지가 있어서 ‘바람’을 맡게 됐다”고, 벨라는 “팀에서 제일 언니라, 따뜻하게 동생들을 챙겨주고 보듬어주란 의미에서 ‘마음’을 맡았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우리 처음’은 처음 만난 순간을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설렘과 망설임 그리고 앞으로의 희망을 표현했다. 데뷔하는 엘리스의 마음을 그대로 투영해 담은 곡이기도 하다.
‘우리 처음’의 안무 콘셉트에 대해 혜성은 “노래는 소녀스럽지만 안무는 파워풀하다. 새로운 사랑에 대한 궁금증, 모험, 호기심을 곳곳에 녹여냈다”고 말했다.
이어 소희는 “‘펀치 춤’이 있다. 펀치를 하면서 추는 춤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따라 추면 좋겠다. ‘안전벨트 춤’도 있다. 안전벨트를 하는 동작이다”라고 설명하며, 직접 포인트 안무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엘리스는 대중에 어떤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을까. 이에 대한 물음에 벨라는 “청순하고 어리고 순수한 이미지가 있다. 그런 이미지로 기억이 되고 싶다. 보컬은 물론이고 춤이나 퍼포먼스로도 실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원하는 목표도 언급했다. 벨라는 “신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많기 때문에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희는 “요즘 100위 안에 들기도 힘들다. 저희는 이제 막 데뷔한 그룹이라, 100위 안에만 들어도 너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엘리스는 1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위, 퍼스트’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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