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퀘어, 허영만 화백 작품으로 새단장 '열린 개방형 예술공간' 변신
블루스퀘어, 허영만 화백 작품으로 새단장 '열린 개방형 예술공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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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한남동 블루스퀘어 한쪽 벽면에 장식되어 시선을 끌어온 라오미 작가의 대형 현대회화 ‘십장생도-밤보다 긴 꿈'의 아트월이 2년 만에 교체된다. 새롭게 전시될 작품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중 한 명인 허영만 화백의 작품이다.

가로 48m, 세로 7.9m의 대형 아트월에는 영화,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너무나 유명한 만화 '식객', '타짜', '망치', '미스터 손', '무당거미' 등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 속에 등장하는 정겨운 캐릭터들이 들어가 있다. 또한 허영만 화백의 손글씨로 "2015, 망치고 실수하고 깨질 때 한걸음 발전한다!"는 문구를 담아 새해 희망의 메시지도 전하고 있다.

블루스퀘어를 운영하는 인터파크씨어터는 공연장의 벽면을 ‘열린 개방형 예술공간’으로 사용한다는 취지로 2012년 공모전에서 선정된 '십장생도-밤보다 긴 꿈'을 2년간 전시해왔다.

인터파크씨어터의 김정희 큐레이터는, “2차 아트월 프로젝트는 40년간 쉼없이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온 장수 만화가인 허영만 화백의 작품으로, 허영만 화백은 10대부터 60대 이상 거의 모든 연령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만화가 그 이상이다. 허영만 화백의 대형 아트월 작품을 통해 공연이 우리 삶에 위로를 주 듯 척박함 속에서도 따뜻한 희망과 용기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인터파크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