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백아연이 연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니스뉴스와 백아연이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비터스윗(Bittersweet)' 발매를 기념해 만났다.
이번 타이틀곡 '달콤한 빈말'에 대해 백아연은 "연애를 안 한지 4년 정도 됐지만, 누군가 만나자고 하고 예쁘다고 하면 기다리게 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달콤한 빈말이라는 것 자체가 상반된 이미지인데 제목만 보고도 어떤 내용인지 알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진성과 가성을 오갈 수 있는 걸 좋아하고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후렴에 많이 나와서 멜로디가 마음에 들었다. 여태 하지 않았던 재즈 감성이 담겨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오랜 기간 연애를 하지 않았다는 백아연이지만 사랑에 대한 노래들을 주로 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선 "연애를 안 한지 오래됐고 연애를 하고 있지도, 헤어지지도 않은 그런 중간 상태에 있는 것 같다. 그런 상태를 표현하는 게 좋은 것 같았다. 그래서 '쏘쏘' 때도 썸을 타지만 연애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노래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백아연은 연애를 하게 될 경우 그간 선보였던 음악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자부했다. 그는 "아마 연애를 한다면 음악적으로 변화가 생길 것 같다. 감정기복이 심한 편이다. 주변 사람에게 알리진 않지만, 그런 부분이 음악에서 표현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백아연은 두 번째 미니앨범 '비터스윗'의 타이틀곡 '달콤한 빈말'로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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