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들’ 박은석 “연극 도전? 꼭 하고 싶던 작업... 너무 즐거워”(프레스콜)
‘모범생들’ 박은석 “연극 도전? 꼭 하고 싶던 작업... 너무 즐거워”(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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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박은석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연극 ‘모범생들’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형 연출, 지이선 작가, 배우 안세호, 김도빈, 조풍래, 문태유, 박은석, 권동호, 안창용, 정휘가 참석했다.

‘안종태’를 맡은 박은석은 뮤지컬이 아닌 연극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제가 데뷔 이후 줄곧 뮤지컬만 해왔기 때문에 예전부터 연극이 하고 싶었다. 항상 연극을 갈망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모범생들’ 10주년 공연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설렌다”고 전했다.

이어 “‘안종태’가 상대역 ‘김명준’, ‘박수환’의 멱살을 잡거나 욕하는 장면이 많다. 그들은 박은석에 비해 형인데 이런 장면들이 어렵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망설임없이 “형들이지만 멱살을 잡을 때 너무 신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극 ‘모범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고3 학생들을 통해 비틀어진 교육 현실과 비인간적인 경쟁 사회를 그린 작품이다.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은 ‘모범생들’은 역대 배우들과 10주년을 책임질 새로운 캐스트까지 함께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모범생들’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8월 27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